싱크대 색상이 어두워서 밝은색 시트지를 붙여봤어요.
색상 고르는데도 한참 고민 했어요
샘플도 많이 신청해서 받았는데 결정이 쉽지 않더라구요.
흰색은 넓어보이고 좋으나 밋밋하고 요즘 유행하는 그레이는 우리집에 어울리지 않을 거 같고..
베이지가 괜찮을거 같은데 후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집이 화이트&우드톤이라 베이지로 붙여봤는데 샘플 받았던거 보다 훨씬 이뻐보여요.
은은하고 고급지고 환한느낌이에요.
기존엔 유광이라서 물자국도 잘 보이고 그랬는데 설거지하다 물튀어도 슥슥 잘 닦여요.
처음이라 넉넉히 주문했는데 시트지가 너무 많이 남았네요^^;

모서리쪽은 장덕수시트지카페에서 보고 세모로 잘라서 붙였는데 깔끔하게붙여지더라구요.
붙이는데 둘이서 8시간정도 걸렸어요.
넓은면적이 붙이기 쉬울 줄 알았는데 젤 힘들었어요.
붙일 때 마다 점점 변신하는 부엌을 보는데 너무 신나더라구요.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작업 이였는데 붙이고 나니 너무 이쁘고 뿌듯하네요.
상부장도 장농도 붙일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