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주방에 코즈니로  도배해놓고 엄마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요.ㅋㅋㅋ
나름 유행했던건데 ...
저희 엄마 취향 찾아서 고심하다가 헤링턴 타일스타일로 시트지 작업 올리신것 보고 이거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ㅠㅠ
왜 시작했나 싶어서 밤마다 머리를 쥐어 뜯었는데 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이 작업은 재료 선정부터 큰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네요
보이는 부분은 작게 보이지만  사진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2배 더 있어요 ㅠㅠ
재료를 포맥스, 폼보드,우드락 중 무엇으로 할지 고민도 많았어요.소요되는 양이 워낙 많은 터라 재단하는 시간이 넘 많이 걸렸거든요...벌써 가물한데 8장 이상 들었던것 같아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을 하단은 폼보드로, 위부분은 작업 편리하고 재료비 절감도 할겸 우드락으로 선택했어요...그리고 줄눈제 역할을 할 바탕은  페인트가 많이 있어서 라이트 그레이색으로 조색후 페인트 해주었구요...다른 분들은 검정색 시트지를 부착하셨는데 검정색이 줄눈이 되면 간격이 맞지 않는 부분이 넘 도드라져서 저는 그레이로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참고한 색상은 매장에 있던 sd 918을 참고 해서 작업했네용
폼보드 사이즈도 1:3 , 1:4,....여러사이즈라서 그 역시 고민 많이 했구요..

암튼 시트지 하나로 작업되는것이 아니다 보니 재료와 사이즈 선정부터 넘 고민 되었구 작업 시간도 저는 정말 많이 걸렸어요...
대리석 시트지는 매장까지 가서 여러가지 색감보고 결정한것인데 역시 고수분들이 하시는것으로 따라 하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였어요...ㅋ
그리고 매장 직원분들 엄청 친절 하셨어요, 색감 선택에 있어서도 상담도 넘 잘해주셔서 넘 좋았고 매장에서 체크못한 다른 시트지들은 전화로 문의 드렸는데 여자분도 넘 친철하셔서 이것저것 많이 도움 받았어요~~

원래는 주방 벽면과 싱크대 작업만 할려고 시작한것인데 중독되서 주방유리창 테두리까지 새롭게 바꿨어요. 문양 새롭게 파는게 넘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