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작업해 보는 방문과 도배..

시트지 작업이 차라리 쉽다고 느껴지네요^^;; 이번 리모델링을 손수 직접 하게 되었는데

이제 방문 5개, 아트월 등등 여러곳을 끝내고 나니 집안이 어느정도 화사해 졌지만..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게 함정... 32평형 아파트를 혼자 하려니 작업시간도 오래걸리고..

하지만 이제 스킬이 많이 늘어서 업자 못지 않네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일을 7시에 끝나고 집에와 저녁먹고 9시부터 작업시작하여 12시까지 하루 3시간 정도 투자하는데..

3시간이면 이제 방문 하나는 거뜬히 해내는 저를 보며 뿌듯하네요^^;

시트지 작업보다 도배가 힘들면 더 힘들었지.. 정말 못하겠어요.ㅠㅠ

그래도 해놓고 나면 이 뿌듯함!!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다들 어려워 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작업에 도전해보세요~


* 쉽게 작업하는 방문 요령

0. 방문 및 문고리를 제거한다.
1. 기존 방문의 앞, 뒤 필름을 떼어낸다.
2. 수성프라이머를 각 각 모서리 와 테두리에 바른 후 약 30분정도 건조 시킨다.
3. 재단 할때는 정면 문과 옆쪽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함께 작업 한다.(사이즈 보다 10cm 정도 크게 재단 할 것!)
4. 뒷쪽 면은 넘어가는 면을 작업 하지 않는다.
5. 인테리어 필름을 세로로 붙이되 처음 시작 부분을 약 10cm 정도 띠어 내고 틀과의 각을 잡는다.
6. 인테리어 필름을 꾹꾹 눌러(헤라) 바르지 않고 중간까지 뜯어 다시 틀을 잡는다.(어떤 말이냐하면 필름 자체를 바르면서 내려오지 않고 살짝 팽팽하게 당겨 중간을 손가락으로 스윽~ 문지르는 느낌으로 살살 부착하여준다)
7. 마지막 까지 인테리어 필름을 다 뜯은 후 아래쪽 재단을 맞춘다.
8. 이후 상단 부위가 틀어져 있거나 맞지 않는다면 상단부분만 다시 뜯어 고정을 시킨다.(전체적인 각이 잡혔다면)
9. 중간을 깃점으로 위쪽을 다시 뜯어 헤라로 밀면서 상단을 헤라로 밀어주며 작업!
10. 이후 중간을 깃점으로 하단을 다시 뜯어 헤라로 밀면서 작업!
11. 아래쪽과 윗쪽 끝부분에 맞추어 칼로 상단 부분에 대고 쭉~ 잘라준다.
12. 옆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붙인 후 마찬가지로 칼로 마무리 작업!
13. 반대쪽도 5번과 동일!
14. 문틀은 넉넉히 재단하여 한번에 넘어가게 작업하는게 깔끔하게 작업할수 있는 포인트! (이부분은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므로 동영상 채널등을 검색하여 (ex:알판시공 검색) 등을 참조!)
15. 하얀색 혹은 검정색일경우 실리콘으로 아래 바닥 및 상단부 실리콘으로 마무리 이후 이상한 부분 및 구멍이 낫다면 포기하지 말고 마무리 지은 후에 실리콘으로 살짝~ 덧대주면 표시가 별로 나지 않으니 시트지 버리지마시길...
16.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면 경첩을 다시 부착 후 문을 조립한다.

* 주의 : 저는 경첩을 새로 바꾸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기존경첩을 달 경우 시트지의 두께상 뻣뻣하거나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단부가 걸린다거나 하단부가 걸린다거나..
그러나 어디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문이 옆면 턱 보다 더 튀어나와 닫히지 않을시에 경첩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각 문과 기둥에 고정시킬수 있게 튀어나온 2개의 턱이 있습니다. 그부분을 딱맞추어 나사를 조였음에도 문이 닫히지 않는다면 그부분을 조금 더 뒤로 빼시어 다시 한번 조여보세요. 그리고 다시 경첩에 재조립을 하시는 분들은 시트지 바르시기 전에 나사를 뺀 자리에 이쑤시개를 넣어 부러 트린 후 시트지 작업을 하시는게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쑤시개가 나사를 더욱 단단하게 조여 줍니다^^;

p.s 그럼 다들 만족하시는 셀프인테리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