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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쓰던 서랍장 리폼했어요.
저희 큰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쓰던 서랍장인데 애착이 많이 가고 너무 튼튼해서 버릴수가 없어서 리폼했어요. 2년전에 냅킨아트하면서 장식장을 만들었는데 리폼한 서랍장과 같이 배치해 보았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나름 어울리는듯 하네요. 저희 가족들은 하나도 안어울린다고 하지만 제가 억지로 잘 어울린다고 우기고 있는 중입니다.
작은것 부터 리폼하다보니 여기저기 바꾸고 싶은게 보여서 하나씩 바꾸고 있는중입니다. 배란다 바닥도 깔끔하게 바꾸고 싶어서 산뜻한 무늬로 시공했어요. 신랑이 보자마자 한여름에 여기서 자도 되겠다고 하네요~~~ㅎㅎ
신발장을 전체를 리폼하고 싶었는데 식구들이 제가 고른 샘플들을 보고 맘에 안든다고 결사반대했어요. 다수의 의견에 따라 테두리만 붙이고 포인트 시트지로 급 변경....시공을 하고 나니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특히 글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몇번을 읽고 또 읽고 이젠 외우고 말았네요.
장덕수 시트지 연구소 짱짱~~너무 좋아요... 항상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