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장에 이어 중문에 도전합니다. 지난번 사용하고 남은게 모자라서 무늬목필름지 SD975 추가 구입했습니다.

1.비포...다른 집보다는 연한 체리이지만 오래되서 조금씩 들뜨기 시작합니다. 경첩과 손잡이 등을 분리후 잘 보관해둡니다. 특히 나사는 잘 챙겨야겠지요
2.체리 제거하기...색깔 맞춤을 위해 실리콘까지 꼼꼼히 제거해줍니다.
3.프라이머 바르기...오래오래 붙어있으라고 구석구석 발라줍니다. 원액에 적절히(?) 물을 희석해서 미니로라로 발라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붓보다는 편하고 골고루 발라집니다. 요즘 날씨에 두어시간 말리면 된다하더라구요
4.재단 및 부착하기...프라이머 마르는 동안 부착사이즈별로 필름지 재단을 해줍니다. 어디에 붙일건지 뒷면에 적어두면 좀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필름지 여유가 없을때 잘못 재단하거나 다른걸 붙이면 곤란하겠지요. 조금 남더라도 여유있게 주문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하다가 사이지가 안맞아 두어번 다시 재단했습니다.
이곳의 필름지가 버블프리?인가 해서 기포없이 잘 붙습니다. 유리창에 붙일때처럼 퐁퐁물 필요없구요. 헤라도 스퀴즈모직헤라가 크고 모직이 붙어있어 시원시원 잘 붙일수 있고 표면에 잔기스도 거의 없이 잘 됩니다.
5.문짝이라 앞뒤를 이어서 ㄷ자로 붙였습니다. 끝부분이 이음매 없이  매끈하게 넘어가서 좋습니다.
6.애프터...실리콘까지 색깔맞춰 발라서 완성합니다. 실리콘이 굳는동안 문틀도 꼼꼼히 붙여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문짝에 경첩을 달아준후 문틀에는 나사를 한두개씩만 살짝 박고 문을 여닫아본후 이상없으면 나머지 나사를 다 박아줍니다. 문손잡이도 달구요.
이렇게해서 중문도 탈출했습니다.
방문용 필름지도 새로 구입했습니다. 몰딩까지 갈길은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