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일랜드 식탁이 너무 어둡고 칙칙한 대리석 무늬라서 어떤 음식을 놓아도 예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흰색 고광택 필름지를 붙였어요.
싱크대도 역시 너무 어둡고 올드해서 무광 다크네이비로 붙였어요.
하고 나니까 너무 깔끔하고 예쁘네요.
시공하면서 기포가 생기거나 잘 안붙고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기포도 잘 안 생기고, 생겨도 잘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싱크대 모서리 부분에는 프라이머 발라줬어요.
참, 프라이머 바를 때는 바닥에 신문지말고 다른 걸 깔고 하세요 ㅋㅋㅋㅋ
어제 신문지에 깔고 했다가 문짝에 신문지가 다 달라붙어서 그거 떼는 게 더 힘들었어요 ㅠㅠ
시트지 붙이는 건 별 일도 아닙니다 ㅋㅋ
처음 해봤는데 너무 예쁘게 잘 돼서 조만간 샷시 필름에도 도전하려구요! ^^